에스트로겐 죽일것인가 놔둘것인가?
보디빌딩 및 운동 커뮤니티에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사용과 관련된 논의는 종종 극단주의로 흐르기 쉽다.
일부는 체내 에스트로겐 수치를 완전히 제거하려 하며, 다른 한쪽은 이를 방치하여 급격히 상승하도록 허용한다.
인체는 항상 항상성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항상성은 유기체가 내부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변수를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경우, 시상하부-뇌하수체-고환 축(HPTA)은 외부 안드로겐 유입에 반응하여 내인성 안드로겐 생산을 감소시키려 한다.
또한 방향족 안드로겐은 아로마타제 효소와 상호 작용해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이며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려는 신체의 자연스러운 메커니즘을 보여준다.
이 과정은 과도한 안드로겐 수치를 조절하고 호르몬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에스트로겐의 긍정적인 효과
에스트로겐은 코르티솔처럼 종종 ‘나쁜’ 호르몬으로 오해되지만, 적정 수준의 에스트로겐은 다양한 이점이 있다.
심혈관 및 콜레스테롤 관리
에스트로겐은 심혈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폐경 전 여성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으며, 에스트로겐 치료는 심혈관 기능과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한 연구에서는 테스토스테론과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함께 사용 시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25% 감소하는 등 에스트로겐 감소가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근육 성장과 IGF-1
에스트로겐은 성장 호르몬(HGH)과 IGF-1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근육 동화 작용을 촉진한다.
에스트로겐 감소는 IGF-1 수치를 낮추고 근육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테스토스테론과 항에스트로겐 약물의 병용 시에도 이런 현상이 관찰되었다.
성기능과 생식력
에스트로겐은 남성의 성욕, 생식 능력, 정자 성숙에 기여한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으면 성욕과 생식 기능이 감소하며, 정자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무기력증 예방
중추 신경계에서 에스트로겐은 세로토닌을 조절하여 피로 예방과 수면/각성 주기를 유지한다.
에스트로겐 부족은 만성 피로와 관련이 있으며, 강력한 아로마타제 억제제 사용은 “스테로이드 피로”를 초래할 수 있다.
적절한 에스트로겐 수치는 건강한 생리적 기능과 전반적인 웰빙에 필수적이다.

에스트로겐 수치를 언제, 얼마나 낮춰야 할까?
에스트로겐 수치를 얼마나 낮춰야 할지는 간단하지 않지만,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사용 중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고,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에스트라디올(E2)의 정상 수치는 14~55 pg/mL로 정의되며, 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 검사를 할 수 없다면, 에스트로겐 수치를 징후와 증상으로만 알 수 있다.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사용할 때는 에스트로겐 수치를 지나치게 낮추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치가 낮아지는 기간은 최소화해야 하며, 1주일 이상 심각하게 낮은 수치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특히, 대회 출전을 앞둔 보디빌더들이 강력한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사용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이며 장기간 사용 시 불편함과 건강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