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지배하는 최종 병기, 리비도 프로토콜

사이클 돌리다 보면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문제가 있다.

바로 그놈에 “야스”

훈련 중량은 미친 듯이 오르는데, 밤의 중량은 땅으로 쳐박히는 현상

많은 친구들이 이때 가장 쉬운 답을 찾는다.

비아그라, 시알리스

그냥 알약 하나 삼키면 해결될 거라 믿는다.

그건 전술의 “전”자도 모르는 친구들이나 하는 착각이다.


PDE5 억제제, 이 놈들의 정체부터 까고 시작하자

이건 성욕을 만들어내는 약이 아니다.

이미 존재하는 성욕이라는 불씨에 기름을 붓고 강제로 폭발시키는 강제 점화 장치에 가깝다.

성욕 자체가 뒤져있으면 이건 그냥 발기만 되는 좀비 곧휴를 만드는 짓이다.

진짜 문제는 호르몬 밸런스, 신경계, 혹은 극단적인 칼로리 제한으로 인한 시스템 전체의 붕괴에 있는데, 그걸 무시하고 약부터 찾는 건 총알도 없는데 방아쇠만 당기는 꼴이다.

전장에는 각기 다른 임무를 가진 병사들이 있다.

밤의 전쟁도 마찬가지다.

1. 화력 지원 부대: PDE5 억제제

성적으로 흥분하면, 산화질소(NO)라는 신호탄이 터진다.

이 신호탄은 cGMP라는 물질을 만들어내고, 이놈이 혈관을 확장시켜 음경으로 피를 쏠리게 만든다.

이게 발귀다.

근데 우리 몸에는 이 파티를 끝내려는 진압조가 있다.

바로 PDE5라는 효소다.

이놈이 cGMP를 박살 내면 발기는 끝난다.

PDE5 억제제는 바로 이 진압조의 팔다리를 묶어버리는 놈들이다.


비아그라 (실데나필): 단기 집중 타격용 특수부대

작전 투입 20~30분이면 즉각 반응.

반감기는 2시간

딱 필요한 순간에 치고 빠지는 스나이퍼다.

문제는 부작용

고용량 때리면 코 막히고 얼굴 벌게지고, 전장의 분위기를 망친다.

이건 전쟁이지 서커스가 아니다.


시알리스 (타다라필): 장기 주둔 보급 장교

반감기 36시간

한번 투입하면 전장 전체에 은은하게 영향력을 행사한다.

발기력 지원은 물론이고, 혈압 관리, 운동 시 펌핑감까지 챙겨주는 만능 플레이어다.

이게 바로 보디빌더들이 다른 놈들보다 시알리스를 선호하는 이유다.

사이클 중 트렌 같은 혈압 상승시키는 괴물들을 다룰 때, 시알은 단순한 발기부전 치료제가 아니라 시스템 안정화 장치가 된다.


레비트라 (바데나필): 2군 선수

어중간한 놈이다.

비아그라만큼 빠르지도, 시알리스만큼 길지도 않다.

이 바닥에서 굳이 이놈을 주력으로 쓰는 놈은 거의 없다.

전장에서는 확실한 놈만 쓰는 거다.

2. 심리전 부대: 멜라노코르틴 수용체 작용제

이놈들이 진짜 성욕 그 자체를 건드리는 놈들이다.

PDE5 억제제가 총알을 쏘게 해주는 방아쇠라면, 이놈들은 총을 쏘고 싶다는 욕망을 뇌에 직접 심어버리는 심리전 요원이다.


멜라노탄-2: 유능하지만 부작용 심한 스파이

원래 여성 성욕 증진과 태닝 목적으로 개발된 펩타이드

멜라노코르틴 수용체 1, 3, 4, 5번을 가리지 않고 건드린다.

3번과 4번이 성욕을 자극하고, 1번이 피부를 태운다.

문제는 메스꺼움이 심하다는 거다.

전쟁 치르기도 전에 구역질 때문에 전의를 상실하면 무슨 소용이고


PT-141 (브레멜라노타이드): 정예 암살자

멜라노탄-2의 단점을 보완한 놈이다.

성욕과 관련된 멜라노코르틴 수용체 3, 4번에만 집중적으로 작용한다.

태닝 효과는 없애고, 메스꺼움은 줄였다.

이게 바로 고수들의 선택이다.

순수하게 밤의 전쟁만을 위한 정예 병기


3. 재장전 및 시스템 관리반

카버골린: 악마의 재장전 시스템

발사 후 치솟는 프로락틴을 강제로 억제해 현자타임을 박살 낸다.

야스 기계처럼 연속 사격이 가능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건 악마와의 계약이다.

도파민 시스템을 직접 건드려서 끊었을 때 금단증상이 올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심장 판막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비타민 B6 (P5P): 현명한 정비반장

카버골린 같은 극약처방 대신, 프로락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더 현명한 방법이다.

하루 200-300mg이면 대부분의 경우 충분하다.

진짜 고수는 카버골린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P5P로 시스템 자체를 안정시킨다.


실전 프로토콜: 승리의 공식

이건 단순히 약을 섞는 게 아니다.

각 병사의 특성을 이해하고 최적의 타이밍에 투입하는 시스템 설계다.


기본 프로토콜

시알리스 (타다라필)

매일 5mg 저용량으로 복용한다.

이건 야스를 위한 게 아니다.

혈압을 관리하고, 혈류를 개선하며, 언제든 전투 준비가 된 상태를 유지하는 기본 주둔군이다.

비타민 B6 (P5P)

매일 200-300mg

프로락틴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성욕의 기복을 줄이고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특수 작전 프로토콜 : 디-데이

PT-141

작전 시작 2~3시간 전, 0.5mg 피하주사

뇌에 직접 전투 개시 명령을 내린다.

FDA 권장 용량인 1.75mg?

그건 매트리스를 박살 낼 작정이 아니라면 미친 짓이다.

0.5mg으로 시작하면 된다.

충분하고 넘친다.

비아그라 (실데나필)

작전 시작 30분 전, 25mg 경구 투여

PT-141이 만들어낸 욕망을 현실로 구현할 특수부대를 투입한다.

이 조합이면 비아그라의 반감기인 2~3시간 동안 지옥의 전장을 경험하게 될 거다.


전설의 조합, 그러나 금지된 스택: 트렌 + 시알 + 카버

이 세 가지를 묶는 순간,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리비도와 퍼포먼스가 터져 나온다.

트렌의 프로게스틴 성질이 성욕을 미친 듯이 증폭시키고, 시알리스가 혈압을 잡고 발귀를 보장하며, 카버골린이 재장전 시간을 없애버린다.

이건 야스 로봇 스택중에서도 끝판왕이다.

그런데 지속 가능하지도 않고, 건강하지도 않다.

이런 극단적인 조합에 의존하는 순간, 약물의 노예가 되는 거다.


리비도는 호르몬 수치가 아니라, 시스템 설계의 결과물이다.

몸의 호르몬 균형이 깨졌거나,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영양 결핍에 시달리고 있다면 백날 비아그라를 쑤셔 넣어봤자 소용없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

혈액검사로 몸의 상태를 파악하고, 식단과 회복 시스템부터 재정비ㄱㄱ

낮이 밤이가 되고 싶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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