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메트포르민의 신장 독성을 운운하며 걱정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단호하게 말한다.
“개소리 집어쳐라.”
메트포르민은 신장 독성이 없다.
오히려 신장 보호 효과에 대한 연구가 차고 넘친다.
대체 어디서 그런 헛소리를 주워듣고 와서 불안해하는지 모르겠다.
많은 소위 약팔이들이 헛소리를 지껄이는데, 그들은 과학적 증거 따윈 알 바 없고, 그저 남들과 다른 이야기를 해야만 주목받고 돈을 버는 약팔이에 불과하다.
메트포르민과 젖산 산증=극히 드문 예외
메트포르민이 젖산 수치를 높여 젖산 산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건 극히 드문 경우다.
당뇨병 환자에게서나 간혹 나타나는 현상이고, 건강한 비당뇨병 환자에게는 거의 해당되지 않는다.
FDA가 당뇨병 환자에게 메트포르민 처방 시 크레아티닌 수치를 보라고 권고하는 것도, 당뇨병 자체가 신장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이지 메트포르민이 신장을 직접 망가뜨린다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메트포르민은 당뇨병 환자의 신장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줬다는 연구 보고서가 수없이 많다.
“메트포르민 신장 질환”, “메트포르민 신장 기능”으로 구글 논문 검색만 해봐도 알 수 있다.
아쉽게도 비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부족하지만, 만약 있다면 메트포르민의 신장 보호 효과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났을 거다.
지금은 니르 바르질라이 같은 연구원들이 메트포르민의 노화 방지 효과를 입증하여 FDA 승인을 받으려 노력 중이다.
그때가 되면 더 많은 데이터가 쌓일 테니 기다려라.
약팔이들의 헛소리에 속지 마라
“많은 약팔이들이 메트포르민이 신장 독성이라고 주장한다”는 말은 정말 한심하다.
그런 놈들은 딱 두 부류다.

1.무식한 약팔이
과학적 근거는 없고, 그저 자신이 과거에 뭘 했고 누구와 일했으니 자기 말이 맞다고 우기는 놈들이다.
이런 놈들은 지껄이는 말에 대한 생화학적인 설명도 못하고, 학술적인 증거는 더더욱 없다.
위키백과에 “사이비 과학 건강 옹호자 목록”을 검색해보면 비슷한 부류의 사기꾼들이 수두룩하다.
암을 과일 식단으로 고친다느니, 숨쉬기만 해도 건강해진다느니 하는 헛소리를 지껄이는 놈들이다.
2.관심종자
학술 논문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면 남들과 똑같아 보이니까, 일부러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과 반대되는 주장을 해서 주목받으려는 놈들이다.
자기 수입과 생계가 걸려있으니 어쩔 수 없이 독특한 이야기를 지어내야 하는 거다.
방구석 화학자처럼 그래도 나름 생화학적인 설명을 시도하는 놈도 있지만, 대부분은 게으르거나 과학적 훈련이 부족해서 논문을 읽을 줄도 모르는 무식한 놈들이다.
이런 놈들이 하는 말을 맹신하다간 몸만 버린다.
방구석 화학자들에게는 과학적 증거가 무엇인지, 왜 그런 주장을 하는지 끈질기게 물어봐라.
젖산 산증 때문이냐고?
메트포르민이 신장으로 배설되긴 하지만, 신장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라.
보디빌더의 신장, 메트포르민보다 중요한 것들
보디빌딩에 관심 있는 보디빌더라면, 메트포르민의 신장 독성 따위보다 훨씬 더 걱정해야 할 것들이 많다.
장수하는 사람들은 메트포르민이 신장 독성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진짜 문제는 다음과 같다.
높은 근육량
근육량이 많으면 크레아티닌 수치가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이게 신장 손상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혈압
보디빌더들이 흔히 겪는 고혈압은 신장에 치명적이다.
훈련 강도, 식단, 약물 사용 등 여러 요인이 혈압에 영향을 미친다.
과도한 섭취 칼로리
많이 먹을수록 신체에 부담이 가고, 혈압도 높아질 수 있다.
고단백 식단
단백질 섭취량이 지나치게 높으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전반적인 생활 방식
고강도 훈련, 약물 사용, 스트레스 등 보디빌더의 생활 방식 자체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런 것들이 메트포르민보다 훨씬 더 신장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만약 유전적으로 신장 문제에 취약하다면(아마 가족력이 있다는 의미), 이건 의사와 상담해야 할 너무나 구체적인 문제다.
개인적으로 조언해 줄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결론
시스템을 이해하고 데이터를 믿어라
메트포르민은 걱정할 만한 신장 독성이 없다.
약팔이들의 헛소리에 휘둘리지 말고, 학술 논문과 과학적인 증거를 믿어라.
보디빌더로서 신장을 보호하고 싶다면, 메트포르민 따위에 집착할 게 아니라, 혈압, 식단, 단백질 섭취량, 그리고 전반적인 생활 방식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진짜 고수는 근거 없는 소문에 흔들리지 않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이해하고 조절한다.
약물은 도구일 뿐,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지 차이다.
참고 자료
1,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규 발병 만성 신장 질환 예방에 있어 메트포르민의 역할
링크: https://www.mdpi.com/1424-8247/18/1/95
이 논문 봐라
메트포르민이 제2형 당뇨 환자들한테 새로운 신장 질환 생기는 걸 막아주고, 이미 신장 기능 괜찮은 놈들도 신장 이벤트 위험까지 낮춰준다는 거다.
니들이 걱정하는 신장 독성은 개소리 데이터가 말하고 있다.
2. 당뇨병 환자에서 메트포르민으로 인한 젖산증의 유령
이거 읽어보면 메트포르민 관련 젖산 산증이 얼마나 환상 같은 존재인지 알게 될 거다.
수십 년 동안 수많은 환자에게 쓰이면서도, 다른 약물보다 젖산 산증 위험이 딱히 높지 않다는 거다.
제발 뇌피셜로 공포 조장하지 마라.




